화성시가 오는 2월부터 무료주차제도를 전면 시행한다. 또 지역 최초로 병점 1동에 거주자 우선 주차제도를 시범 실시한다.

시는 다음달 1일부터 지역 대부분 공영 유료주차장의 전일 요금제를 없애고, 모든 공영주차장에 입차 후 최초 1시간30분까지(전통시장은 2시간), 야간은 오후 11시~익일 오전 10시 무료 요금제를 시행한다.


단, 전철이나 버스, SRT를 이용하는 고객을 위해 동탄역 환승·임시 공영주차장, 병점역 환승주차장, 향남 환승터미널 주차장 총 4개소는 전일요금(1만원)이 유지되며, 승차권 제시 차량에 주차료의 50%가 감면된다.


제부도의 4·5 공영주차장은 관광 활성화를 위해 최초 5시간 1000원, 10시간 2000원, 전일 3000원으로 별도 책정됐다. 또 영천동과 반송동 일대 무인 노상 공영주차장은 중장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해 35명을 신규 고용해 유인으로 운영되며, 평일 최초 1시간30분, 오후 10시~익일 오전 9시, 주말과 공휴일은 무료로 이용 가능해진다.

시는 또 다음달부터 병점동 815 일대 총 49면으로 2~4월, 5~7월 3개월씩 나눠 거주자 우선 주차제를 운영한다. 주간은 무료, 야간(오후 6시~익일 오전 9시)은 대상자로 선정된 경우 월 3만원 사용료를 낸다.

/화성=김태호 기자 th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