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개 발주청 가운데 "우수" 등급 단 5곳 불과

 국토교통부가 2019년도 공공 건설공사 안전관리 수준평가 결과, 인천항만공사의 건설공사 안전관리 수준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평가기관인 한국시설안전공단이 당해연도 공공공사에 참여한 발주자, 시공자, 건설사업관리기술자를 대상으로 참여자별 안전관리 노력 수준을 평가하며, 평가결과는 매년 12월 건설안전정보시스템을 통해 공개한다.


 총 공사비 200억원 이상인 공공발주 건설공사 가운데 공사기간이 50% 이상된 공사현장을 보유한 92개 발주청이 평가 대상에 올라 안전한 공사조건 제공 및 안전 시스템 운영 여부 등 33개 항목에 대해 평가가 진행됐다.


 92개 발주청 가운데 인천항만공사를 포함한 한국수자원공사, 한국가스공사 등 단 5개 기관만이 '우수' 등급을 받았고, 항만공사는 소관 현장을 위한 안전관리 업무 전담 조직과 인력을 갖추고 자체적으로 작업절차의 표준을 수립해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하고 있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공사는 건설현장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건설현장 안전방침 수립 및 안전관리 규정을 제정하고, 재난대응 훈련 및 근로자 보호조치 제도를 실시하는 등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여러 측면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홍경선 인천항만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공사가 시행중인 건설공사에 참여하는 모든 임·직원을 비롯한 현장 관계자는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정하고, 무재해 달성을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건설현장 안전관리 활동을 강화해 건설사고 예방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칭우 기자 ching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