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김포시을에 출사표를 던진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예비후보 후원회장에 임채정 전 국회의장이 선출됐다.


 임 전 국회의장은 1970~80년대 언론 자유화와 민주화 운동을 이끌었고 14대부터 17대까지 내리 국회의원에 당선돼 제17대 국회 후반기인 2006년부터 2008년까지 국회의장을 역임했다.


 박상혁 예비후보는 이때 임채정 전 국회의장 비서관으로 인연을 맺었다.


 박 예비후보는 변호사로 활동하면서도 평소 임 전 국회의장을 '정치적 아버지'로 소개할 정도로 각별한 관계를 이어 왔다고 소개했다.


 임 전 의장은 지난해 5월 박 예비후보가 김포에 변호사 사무실을 개소할 때와 지난 4일 김포아트홀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도 참석했다.


 박 후보는 한양대학교 총학생회장, 임채정 국회의장 비서관, 서울시 정무보좌관, 문재인 정부 청와대 행정관을 거쳐 지난해 5월 구래동에 '김포와 더불어 박상혁 법률사무소'를 열고 대표변호사로 활동해 왔다.

 

/김포=권용국 기자 ykkw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