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쇼핑타운 진출과미디어 커머스 사업 매진


지난해 첫 흑자를 낸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 이석훈(사진) 대표이사는 12일 "그간 변화하는 유통·판로 환경에 맞춰 경영 전략을 변화, '온라인 부문'에 집중적으로 유통판로를 확대함으로써 중 소기업 판로지원과 경기도주식회사 매출 확보 모두에 성공했고, 지난해 신사업으로 육성한 SNS기반의 미디어 커머스 사업과 대형마트 중소기업 입점지원 및 판매가 큰 공을 세웠다"고 평했다.

지난해 2월 취임한 이석훈 대표이사는 사업 방향을 정하기 위해 그동안의 매출과 손익을 분석했다.


이 대표는 "민선7기 경기도 인수위에서도 경기도주식회사 존폐를 검토한 적이 있을 정도로 불확실성이 커져서 직원들의 사기도 굉장히 떨어져 있었다"며 "다행히 신생조직이다 보니 동기부여만 확실하다면 충분히 해나갈 수 있다고 봤다. 디자인 부분에 특화된 점에서 탈피해 유통망 확대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올해도 이를 바탕으로 유통망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방향은 크게 두가지로, 백두산 쇼핑타운 진출과 커머스 사업 확대다. 이 대표는 선점적인 모델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백두산 쇼핑타운 진출은 오는 5월쯤로 예상된다.

이 대표는 "지난해 베트남 진출에 이어 올해는 중국 연변과 백두산 진출에 주력할 방침"이라며 "연변쪽은 이미 5년간 사무실 무상임대를 승인받았고, 백두산관광단지에 쇼핑타운을 여는데 여기에 경기도주식회사도 입점한다. 한국도자재단하고도 협의를 이어가고 있는데 이미 중국측의 관심도가 높은 상황이다"고 말했 다. 또 유통분야는 올해도 미디어커머스 사업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온라인 커뮤니티나 유튜브 등 뉴미디어를 활용한 색다른 마케팅으로 중소기업 제품 홍보에 앞장서고 있다"며 "더 많은 중소기업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판로개척은 물론, 시대에 발맞춰 인플루언서와 MCN 그리고 자체 새로운 방식을 통해 중소기업제품들의 홍보를 진행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남춘 기자 baika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