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도시공사와 경기도시공사는 화성시 서신면 전곡항 일원에 조성한 '전곡해양일반산업단지' 산업시설용지의 분양이 100% 완료됐다고 12일 밝혔다.
전곡해양일반산업단지는 2010년 분양을 시작해 2014년까지는 15%대의 저조한 분양 실적을 보였다. 그러나 용지매입부터 공장설립에 따른 금융, 세제상담 등 입주 지원서비스를 확대하고, 실수요자를 위한 신규업종 추가, 선납할인 등 기업맞춤형 공급을 통해 2019년도에 분양을 마쳤다.
전곡해양일반산업단지는 162만㎡(49만평) 규모로 화성시 서부권 최대의 일반산업단지로 2016년 준공이 완료됐다. 현재 135여개 기업이 입주해 앞으로 70여개 기업이 입주할 예정으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화성도시공사 관계자는 "본 산업단지의 분양성과를 토대로 부채비율을 현저히 낮추는 등 흑자 경영 성과를 이뤄 타사업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화성시 서부권 최대의 일반산업단지로 봉담-송산 간 고속도로 2022년 개통예정, 송산그린시티 개발, 남양뉴타운 개발 등 주변 여건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앞으로 2~3년 안에는 200여개 업체가 본격 가동되므로 5000명이 넘는 고용창출 효과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화성=김태호 기자 thkim@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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