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서구보건소는 지역내 5개 병원과 '2020년 쓰담쓰담 닥터홈케어 사업 협약'을 맺고 의료취약 계층 및 사각지대를 대상으로 민간의료서비스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지역 5개 병원은 새빛안과병원, 일산21세기병원, 일산복음병원, 일산복음요양병원, 일산하이병원이다.


 쓰담쓰담 닥터홈케어 사업은 진료를 필요로 하는 의료취약계층에게 보건소가 민간의료기관을 연계해 개인별 질환에 맞는 전문의 진료, 정밀검진을 제공하고 필요시 무상 수술·치료 등 전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병원과 체결한 협약 내용은 선정된 취약계층 대상자 무상진료 지원, 수술·치료가 필요한 대상자에 수술 및 치료 무상지원, 상급병원 치료 연계 필요 시 의사소견서(의뢰서)무료 발행, 의료진 강의 지원, 의료비 지원 등이다.


 시는 2018년 9월부터 이 사업을 진행해 현재 14명의 대상자에게 무릎인공관절수술, 백내장 수술, 어깨관절염 시술 및 도수치료 등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일산서구 보건소는 올해도 지역사회 자원을 활용한 통합적 서비스 제공과 함께 협업체계 유지로 건강취약 계층 발굴 및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박순자 일산서구보건소장은 "앞으로도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이 없도록 촘촘한 의료 안전망 강화는 물론 많은 분들이 혜택을 받도록 홍보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고양=김재영 기자 kjyeo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