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 800, 용왕제·시산제 올려

인천항을 사랑하는 800인 모임(인사800)은 11일 월미산 정상에서 경자해 인천항의 발전과 안전을 기원하는 용왕제 및 시산제를 올렸다.

이날 용왕제 및 시산제에서는 남흥우 인사800 회장과 홍경선 인천항만공사 사장 직무대행, 최두용 전국항운노조연맹 회장을 비롯한 항만 관계자 200여명이 참여했다.

용왕제 및 시산제 참가자들은 인천항 벌크 및 컨테이너 수출 물동량의 절대적인 부분을 차지하는 중고자동차 수출 배후단지 조성과 신국제여객부두 성공적인 개장, 제2아암물류단지 조기 조성, 인천신항 화물철도 인입선 조기 도입, 해양관광도시 인천 구현을 위한 지하철 또는 전철 인입선 조기 도입 등을 기원했다.

또 인천시민의 쾌적한 주거 환경과 안전을 위한 화물자동차 주차장 부지 조기 조성과 인천~안산간 제2외곽순환 고속도로 조기 연결도 촉구했다.

남흥우 인사 800회장은 "인천항의 해운항만 물류인들이 하나가 돼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기회로 승화시켜 나가자"며 인천 발전과 인천항의 해운·항만·물류업계의 무사안전을 기원했다.

/글·사진 김칭우 기자 ching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