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총장 조명우)는 최근 전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38회 대학생 수학 경시대회에서 이 학교 수학과 학생들이 은상과 동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대학교 수학과 1, 2학년 교과과정을 중심으로 출제하는 이 대회에서 수학과 3학년 임윤후(26), 3학년 이성종(23) 학생이 은상을, 3학년 차재혁(25) 학생이 동상을 수상했다. 은상은 상위 15% 내외 또는 지역별 10% 내외 성적을 낸 학생에게, 동상은 상위 25% 내외, 또는 지역별 20% 내외 학생에게 주어진다.

임윤후 학생은 "헝가리 천재 수학자 폴 에르되시가 가졌던 열정을 본받아 아름다운 정리를 발견할 수 있도록 연구를 해나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정회진 기자 hij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