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용 예비후보(성남 분당갑)는 청소년들이 심리상담 및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담고 있는 '마음주치의제'를 제1호 공약으로 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마음주치의제'는 학교 안에 학생들의 심리상담과 관찰, 치료까지 담당할 수 있는 전담인력을 배치, 집중 관리해 입시 스트레스 등에 시달리는 학생들의 심리적 안정을 만들어준다는 것을 뼈대로 하고 있다.


 김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심리적으로 불안한 학생들을 방치할 경우 학생의 장래에 큰 지장을 초래하는 것은 물론 자해, 자살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지역의사협회나 대형병원 등 보건의료기관과 협력해 학생들이 심리적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청소년 심리치료는 지역차원의 협약, 연대를 뛰어넘어 국가 주요정책사업으로 진행돼야 한다"며 "아동청소년기의 심리적인 치유는 자살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 뿐만 아니라 존중받는 자아와 사회적 인간으로 키워내기 위해 꼭 필요한 제도"라고 덧붙였다.


 김 예비후보는 그러면서 "국가는 아이들의 행복한 삶을 책임질 의무가 있으며, 국민의 생명권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최우선 가치"라며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의 마음을 돌보고 생명을 지키는 것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돌보는 것이다"고 했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