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인천시 행정관리국장에 조동희 시 교통국장이, 재정기획관으로 김진태 전 재정관리담당관이, 성용원 전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기획조정본부장은 복지국장으로, 박찬훈 전 정책기획관은 문화관광국장으로, 이상범 전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인천경제청 영종청라사업본부장에 올랐다.

인천시는 이 같은 내용의 2020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했다. 지난해 말 단행된 승진 278명, 직무대리 3명에 대한 승진 인사 후속 조치로 이날 정기인사 대상은 모두 864명이다. ▶관련기사 2면

시는 "이번 인사는 4급 승진심사 대상자에게 지난해부터 실시한 인사위원회 대면심사를 더욱 강화해 시정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역량 있는 관리자를 선발하고 현안부서에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또 "개인의 희망전보를 받아 실·국에서 추천한 인사를 최대한 매칭하고 평정단위별로 현직급 임용연도를 균형 안배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직무대리로 홍준호 재정기획관이 산업정책관으로 자리를 옮겼고, 이정두 의회사무처 산업경제전문위원이 교통국장으로, 권혁철 건축계획과장이 주택녹지국장으로 임명됐다.

여기에 김진태·성용원·박찬훈·이상범 부이사관(3급)이 교육에서 복귀해 보직을 맡았고 정동석 전 주택녹지국장·조인권 전 문화관광국장·윤현모 인천경제청 영종청라본부장이 장기교육을 간다.

구영모 전 산업정책관은 중구부구청장으로 전출됐다.

이밖에 시의회 총무담당관으로 고춘식 의사담당관이, 김규호 인천경제청 기획정책과장은 문화예술회관장에, 윤병석 전 노인정책과장은 이달 말 시 공기업에 취업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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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상반기 인천시 정기 인사 고위 공직자 간부프로필 홍준호 산업정책관 홍준호(47) 인천시 재정기획관이 산업정책관에 임명됐다. 송도고와 인하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지방고시 7회로 2002년 3월 공직에 첫 발을 내딛은 홍 산업정책관은 인천세계도시축전 조직위원회에 이어 미국 하와이대에서 국외훈련을 거쳤다. 이후 규제개혁추진단장을 비롯해 인사과장 등을 역임 후 일자리정책과장으로 약 2년에 걸쳐 활동했다. 민선7기 두 번째 재정기획관으로 약 4개월간의 짧은 기간동안 재정상황이 여의치 않은 시 살림을 원만히 운영·해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