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16일 OT서 소양교육
한국야구위원회(KBO) 홍보대사 이승엽이 신인 선수들에게 특별 강의를 한다.

KBO는 16일 오전 10시30분부터 대전 컨벤션 센터(유성구 엑스포로 107)에서 2020 KBO 신인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올 시즌 신인선수와 육성선수 130여명이 대상으로, 프로선수들이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소양과 정보 등 총 6개의 강연이 준비됐다.

이 중 야구 선배들이 후배들을 위해 직접 강단에 서는 자리도 마련됐다.

이승엽 KBO 홍보대사는 23년간 프로선수 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었던 비결을 비롯해 신인선수들의 프로야구 전반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주고자 후배들 앞에 선다.

이어 SBS SPORTS 이종열 해설위원은 소양 교육을 맡아 후배 선수들에게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조언을 들려줄 예정이다.

또 신인선수들이 건강한 몸과 마음을 가지고 선수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반도핑 교육과 부정행위 및 스포츠 윤리교육이 진행된다.

반도핑 교육은 KBO 반도핑 자문위원인 경희대학교 이종하 교수가, 부정행위 및 스포츠 윤리교육은 천안지청 형사2부의 이춘 부장검사가 맡는다.

선수들의 재정관리를 위해 신한은행에서 준비한 특별 강연도 이어진다.

앞서 KBO는 신인선수들이 건강한 스포츠정신으로 리그에 임하고, 빠른 적응을 돕고자 1993년부터 신인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하고 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