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회 앞두고 긴장 고조
고양시의회는 올해 첫 열리는 제238회 임시회를 오는 14~17일 개회한다고 9일 밝혔다.

주요 상정안건은 고양시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고양시청소년재단 정관변경 동의안 등 총 4건을 심의, 의결한다.

임시회 일정은 14일 제1차 본회의에서 2020년 시정업무보고와 5분 자유발언을 한다.

이어 14~16일 상임위원별 안건을 심사하고 17일 제2차 본회의를 열고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조례안 등 상정 안건을 처리한다.

앞서 시의회는 새해 초 단행한 고양시 정기인사와 관련, 공석인 시의회 사무국장(4급)에 의정담담당관(5급) 승진, 배치를 요구하자 인사권은 시장의 고유권한이라는 집행부와 충돌을 빚으면서 사무국장 공석에 의회 직원의 전보인사마저 배제하는 초유의 사태를 맞았다.

더욱이 이번 임시회는 직원 인사를 둘러싼 파행 속에 열리는 첫 임시회여서 고양시와 의회 간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고양=김재영 기자 kjyeo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