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참여 의사 … 새보수당은 부정적
4·15 총선을 앞두고 보수통합의 물꼬를 트기 위한 논의체, 이른바 '통합추진위원회'(통추위)가 불완전한 가운데 출범할 전망이다.

일단 보수진영 인사들이 참여하는 국민통합연대의 통추위가 그 중심이 선 모양새다.

국민통합연대가 지난 7일 중도·보수 대통합을 위한 정당·시민사회단체 대표자 연석회의에서 통추위 구성을 공식 제안하고, 보수진영 정당 및 단체들이 참여 의사를 밝혔기 때문이다.

자유한국당 박완수 사무총장은 8일 "참여자의 일원으로서 통추위 논의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래를 향한 전진 4.0'(전진당)의 창당을 주도하는 이언주 의원도 통추위 참여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문제는 보수통합의 한 축으로 꼽히는 새로운보수당이 통추위 참여에 부정적이라는 점이다.

따라서 국민통합연대가 제안한 통추위는 '반쪽 출발'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김신호 기자 kimsh58@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