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왼쪽부터)윤준영 한세대 산학협력단장과 한대희 군포시장, 한승만 베르티스 대표이사가 7일 군포시청 소회의실에서 유방암 조기발견 지원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제공=군포시


군포시는 한세대 산학협력단, ㈜베르티스와 여성암 발병률 1위인 유방암 조기발견을 위한 무료검사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베르티스는 기존 유방암 검진의 한계를 보완한 '마스토체크(Mastocheck)'를 이용해 군포시 여성들을 대상으로 유방암 무료검사를 지원하기로 했다.

마스토체크는 유방암 환자의 혈액에서 발견되는 특이적인 3종 혈장 단백질 수치의 알고리즘 계산을 통해 유방암을 선별하는 소프트웨어로, 1cc 정도 소량의 채혈로 간편하게 0기, 1기, 2기 유방암을 선별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시는 3월부터 지역내 거주 취약계층 여성 300명을 선정해 유방암 조기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대희 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산업계와 학계 등 기관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 행복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미경 보건소장은 "시민들에게 최신 의료기술 혜택을 우선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시민의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관·산·학의 협력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한 건강한 지역사회 구현을 바란다"고 밝혔다.

/군포=전남식 기자 nsch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