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주 자유한국당 의왕·과천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8일 논평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영입인사 오영환(31)씨의 막말을 규탄하며, 청년의 이름에 먹칠하는 행태를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한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의 영입 청년정치인이 청년들과 국민 대다수의 평범한 학부모들의 가슴에 대못질을 했다"며 "반칙과 조작질을 옹호하는 행태에 청년들과 학부모들이 배신감을 느끼고 분노한다"고 말했다.


 또 "공정의 가치를 굳건히 지키면서 잘못은 인정하고 반성하며 고쳐나가는 것이 진정한 청년의 용기"라며 "왜곡된 인식으로 이제 막 싹 틔운 청년정치에 대한 기대감에 찬 물 끼얹는 행태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영입인사 5호로 낙점 받은 전직 소방관 오영환씨는 지난 7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조국 사태를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많은 언론과 검찰이 새어 나온 정보로 모든 학부모가 그 당시에 관행적으로 한 행위를 지나치게 부풀렸다"고 말하는 등 조국 전법무부 장관 자녀의 입시비리 의혹을 '관행'이라고 칭해 논란이 일고 있다.

 

/과천=신소형 기자 ssh283@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