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 글로벌제약임상대학원이 신약개발사 아리바이오와 MOU를 맺었다. 중앙 왼쪽부터 김수동 아주대 글로벌제약임상대학원 원장, 정재준 아리바이오 대표./사진제공=아주대학교

아주대학교 글로벌제약임상대학원이 신약개발 연구에 박차를 가한다. 


글로벌제약임상대학원은 신약개발사 아리바이오와 전략적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양 측은 향후 ▲치매, 감염 및 대사질환 분야에 대한 공동연구 및 논문 발표 ▲공동 연구를 위한 인력 및 장비 활용 ▲아주대 종합실험동 건립 시 R&D 센터 입주지원 ▲전략적 연구지원 및 연구결과 상업화에 대해 우선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제약임상대학원의 임상 시스템과 네트워크를 활용, 아리바이오 치매치료제 파이프라인의 중국 및 기타 국가에 대한 글로벌 임상 개발 및 상업화를 추진키로 했다.


김수동 아주대 글로벌제약임상대학원 원장은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글로벌 신약 개발의 성공을 통해 제약사와 대학 간 협력의 대표사례를 만들겠다"며 "다른 국내 기업과 기관들에게 모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준 아리바이오 대표는 "아주대 글로벌제약임상대학원과의 협력으로 현재 개발 중인 치매신약 뿐만 아니라 차세대 퇴행성 뇌질환 관련 파이프라인의 개발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아리바이오는 현재 치매신약(AR1001)으로 미국에서 임상2상을 진행하고 있다.

 

/오석균 기자 demo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