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KBS아트비전과  KBS아트비전 유치 업무협약 

 김포시가 7일 KBS아트비전과 한강시네폴리스 일반산업단지 사업구역 내에 방송스튜디오파크를 조성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포시청 소통실에서 진행된 협약 체결식에는 정하영 시장과 박상재 KBS아트비전 대표이사, 김두관 국회의원을 비롯해 이번 업무협약을 이끈 것으로 알려진 이장춘 김포시청 정책자문관 등 양측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측은 업무협약을 통해 한강시네폴리스 내에 방송관련 산업 인프라 구축과 관련 기업 유치,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시는 KBS아트비전의 사업 참여 협약에 따라 한강시네폴리스가 첨단영상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홍보 강화를 통해 관련 기업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정하영 시장은 협약식에서 "한강시네폴리스 사업지구 내 KBS아트비전의 참여는 김포의 가치를 두 배로 올릴 수 있는 귀중한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KBS아트비전은 KBS가 전액 출자해 설립한 계열사로 KBS와 종편 등의 방송 프로그램 세트와 영상 디자인, 무대제작, 소품, 의상, 특수효과 및 분장 미용 등을 담당하는 TV방송미술 전문 회사다.


 앞서 김포시는 2015년 8월 당시 사업시행사인 ㈜한강시네폴리스개발과 KBS스포츠 유한회사와 한강시네폴리스 내에 'KBS스포츠 창조콘텐츠센터'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당시 시와 한강시네폴리스개발은 KBS스포츠 유한회사가 요구한 1만6529㎡(5000평) 규모의 사업부지를 조성 원가인 250만원에 공급키로 했지만 부지매입에 필요한 사업비 조달 문제로 협약이 무산됐다.


 한편, 한강시네폴리스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도시개발사업이 아닌 산업입지법을 근거로 경기도의 관리처분계획을 받게 돼 입찰을 통해 조성원가에 공급된다.

 

/김포=권용국 기자 ykkw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