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는 중국 랴오닝성(遼寧省) 선양(瀋陽)에 있는 건강식품·보조기구 제조회사 이융탕(溢涌堂) 임직원 5천명의 인센티브 관광을 인천으로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

인센티브 관광이란 회사가 비용의 전체 또는 일부를 부담하는 포상 여행으로, 이번 유치는 2017년 이후 단일회사 관광으로는 최대 규모다.

이융탕은 푸야오(富饒)그룹 계열사로, 건강 웰빙식품·건강 보조기구의 유통과 연구개발을 주력으로 해 연간 20억 위안(한화 3천355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관광공사는 작년 9월 이융탕의 인센티브관광 계획을 입수해 인천광역시, 인천관광공사와 유치 활동을 벌였다고 설명했다.

이융탕 임직원들은 이날부터 5박 6일간 경복궁, 롯데월드, 인천 월미도 등 관광명소를 여행하고, 이달 9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리는 기업행사에서 황치열, 이정현의 특별 공연도 관람할 예정이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고부가 인센티브 관광객 유치 활동으로 올해 외래관광객 2천만명 달성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