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당 온고재, 원문 강독 수강생 모집
인천의 고전인문학 서당 '온고재(溫故齋)'에서 인문학 강좌 '논어 강독' 수강생을 모집한다.

공자의 사상과 가르침을 함께 읽으며 공부하는 '논어 강독' 강의는 오는 2월3일부터 10개월 동안 매주 월요일 오후 7시30분부터 9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교재는 성리학을 집대성한 중국 송나라때 유학자 주희(朱熹)의 <논어집주>이며 수강료는 월 5만원이다.

온고재는 지난 2009년 9월 개원한 동서양 고전을 공부하는 인천 지역 최초의 고전인문학 전문 학당이다.

그동안 논어, 맹자, 금강경, 사마천의 사기, 제자백가 등은 물론 자본론과 프랑스 혁명사, 성서, 칼 폴라니, 20세기 서양음악사 등 동서양을 넘나드는 고전학 강좌와 함께 세계 여러 나라의 역사와 음악, 미술, 사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강의가 진행됐다.

이우재 온고재 대표는 "한문 원문 강독이 어려워 보이지만, 서너차례 함께 고전을 읽다보면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따라 배울 수 있다"고 말했다. 010-7552-5835

/여승철 기자 yeopo99@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