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까지…최대 3000만원 지원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오는 17일까지 수출바우처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수출바우처는 수출 성장 가능성이 높은 내수 기업과 수출 실적 500만 달러 미만 업체, 글로벌 강소기업 지정 기업 중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업체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수출 성장을 위한 성장바우처와 스타트업, 브랜드 K기업 등을 지원하기 위한 혁신바우처 등으로 나뉜다.

성장바우처는 총예산의 70%를 배분해 수출 10만 달러 미만 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3000만원을 지원한다.
또 수출 10만~100만 달러 미만 기업은 최대 5000만원, 100만~500만 달러 미만 기업은 최대 8000만원까지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혁신바우처는 총예산의 30% 내 스타트업, 브랜드 K기업, 스마트제조혁신 등 혁신 주체에 대해 별도 트랙으로 지원한다.

기업은 수출바우처 홈페이지에 있는 5000여개의 수행기관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인천 연수구에 있는 ㈜하이네이처는 수출바우처사업을 통해 2018년 대비 2019년 수출이 91만 달러로 911% 성장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인천중기청은 설명한다.

신성식 인천중기청장은 "어려운 대내외 여건을 극복하고 수출을 위해 힘쓰고 있는 중소기업들이 많다"며 "이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수출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김원진 기자 kwj799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