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 있는 지역 인재를 중앙정치 무대로 보내는 일은 어른의 책무다."


이종석 전 통일부장관이 경기도 대변인을 지내고 21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성남분당갑 출마를 선언한 김용 예비후보의 후원회장을 맡았다.


김 예비후보는 참여정부에서 32대 통일부 장관을 역임하고,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장을 지낸 이 전 장관이 지난 5일 후원회장직을 수락했다고 6일 밝혔다.


분당 지역 주민이기도 한 이 전 장관은 평소 통일관련 행사와 회의 등에서 김 예비후보를 눈여겨 보며 인연을 맺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장관은 "능력있는 지역 인재들을 중앙 정치로 자꾸 내보내줘야 정치권 생태계가 선순환이 된다"며 "물이 고이면 썩듯이 국회도 새로운 인물들이 많이 들어가야 건강한 모습이 유지된다. 그래야 국민의 신뢰가 더 쌓인다"고 말했다.


한편 김 예비후보는 오는 20일 '정책 기자회견'을 열고 분당·판교지역에서 재선 시의원 등을 하며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만들어낸 정책과 공약을 내놓을 계획이다.


/최남춘 기자 baika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