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중구 인천해양경찰전용부두에서 관계자들이 나포한 중국어선을 살펴보고 있다. 서해5도특별경비단은 올해 처음으로 지난 4일 오전 연평도 인근 해역에서 불법 조업한 혐의로 중국어선 1척을 나포하고 22척을 퇴거했다고 밝혔다. /이상훈 기자 photohecho@incheonilbo.com

해경이 우리 영해를 침범해 조업하던 중국어선 한 척을 나포했다.

5일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은 전날 오전 10시30분 인천 옹진군 연평도 동쪽 약 16.6㎞ 해역에서 조업 중이던 15t급 중국어선 한 척을 나포하고 22척을 퇴거시켰다고 밝혔다.

선원 7명이 타고 있던 이 중국어선은 서해북방한계선(NLL)을 4㎞가량 침범해 불법 조업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경은 이들이 자루 모양 그물 입구에 틀을 부착한 어구를 끌면서 조개류를 잡는 형망 어업을 한 것으로 보고 선원들을 인천 전용부두로 압송해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창욱 기자 chuk@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