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미래를 이끌 인재 육성을 위해 예산을 더 늘렸다.
 교육 환경을 개선해 학생들의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서다.


 5일 군에 따르면 교육환경 개선과 인재 육성에 67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지난해보다 10억원이 증가한 규모다.
 그동안 군은 지역의 인재 양성을 위해 예산과 행정력을 지원하는 등 교육경쟁력 강화에 노력해왔다.


 2024년까지 300억원이 목표인 장학기금은 현재 66.13%인 198억원을 모았다.
 이렇게 모은 돈으로 2009년부터 지금까지 1288명에게 17억여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여기에 더해 지역의 대학생들에게도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균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장학생 146명을 선발해 2억7000만원을 지급한 데 이어 학업 활동 체험에 1억9000만원을 지원했다.


 아울러 가평장학관 운영에 3억6900만원을 지원해 대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줬다.
 이와 함께 군은 초중고 학생을 위한 청소년 국제교류도 적극 추진했다.


 학생들의 견문을 넓히기 위해 지난해 3억8600만원을 들여 호주, 캐나다에 이어 중국까지 다녀왔다.
 이런 가운데 군은 올해도 예산을 늘려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할 방침이다.


 또 무상교육 실현을 위해 교복비, 급식비, 교통비 등을 지원하고, 우수 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가평군이 발전하기 위해선 교육 발전이 우선"이라며 "지역의 우수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교육 환경을 적극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가평=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