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맹 회장, 의혹 관련자 문책 요구
▲ 안준상 시흥시 수영연맹 회장이 시흥시청 정문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제공=시흥수영단체연합회

시흥시수영단체연합회를 대표한 안준상 시흥수영연맹 회장이 2일 시흥시청 정문 앞에서 정왕동에 건립해 최근 개관한 시흥어울림국민체육센터내 수영장에 대해 "경기도 특별감사 수용과 (수영) 관련단체 소통기구 만들라"며 1인 피켓시위를 벌였다.

안 회장은 "시위를 하게 된 계기는 2016년 시흥시 최초로 50m 수영장이 생긴다고 모두들 반겼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50m를 제대로 이용도 못할 뿐 아니라 수영장 반쪽만 개관해 시민들의 기대심리를 완전히 무너뜨렸다"고 밝혔다.

이어 "시흥어울림 수영장 건립에 대한 여러 의혹들이 있다"며 "시 체육진흥과와 2016년 수영장 건립에 대해 시흥시수영연맹의 요청에 의해 단 한차례만 소통했고 그 다음 건립 협의과정에서 수영인들은 철저히 외면당했다"고 덧붙였다.

안 회장은 "경기도와 시흥시는 특별감사를 통해 시흥어울림국민체육센터 건립 관련 업무 전반에 대한 추진상황 및 실태를 정확히 파악해 잘못된 부분에 대해 원상복구 등 시정조치와 관련자 문책 및 강력한 징계를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시흥=김신섭 기자 sskim@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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