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지난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친절도 전국 1위를 달성했다.


센터는 여성가족부가 전국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대상으로 실시한 1388 친절도 조사 결과 평균 점수 100점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1388 청소년 상담전화는 365일 24시간 운영되며 청소년들의 일상적인 고민부터 교우관계, 학업성적, 성폭력 피해 등에 대한 상담을 돕는다. 청소년 자녀를 둔 학부모가 자녀와의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을 때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1388 친절도 조사는 매년 2회에 걸쳐 진행된다. 중구 센터는 최초 수신 상태와 상담 진행, 응대 태도 등 모든 평가 부문에서 만점을 받았다. 지난해 상반기에도 친절도 조사에서 만점의 성과를 내 청소년의 소리에 성심껏 귀 기울이는 센터로 평가받은 바 있다.

카톨릭아동청소년재단이 수탁 운영하는 중구 센터는 2014년 설립돼 전화와 개인, 집단상담 등을 진행하고 있다. 9~24세의 청소년은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각종 교육과 치료도 안내받을 수 있다.

중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관계자는 "청소년 인구는 감소하는 반면 위기 청소년의 숫자는 늘어나 청소년의 마음 치유가 무엇보다 중요한 때"라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마음을 잘 살피는 센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신영 기자 happy181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