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평균 200명 … 주말 1200명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상징인 커낼웨이가 얼음썰매장으로 변신, 겨울철 놀이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2일 서구에 따르면 청라국제도시 커낼웨이 청라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하늘다리 구간 중 약 50m가 어린이 얼음썰매장으로 운영 중이다.

지난달 21일 개장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 커낼웨이 얼음썰매장은 하루 평균 200여명이 찾고 있는 겨울철 명소가 됐다. 이어 주말에는 무려 1200여명이 찾으며 현재 누적 방문인원은 약 7000여명에 달한다.

특히 청라국제도시 주민들을 넘어 인근지역 주민들까지 찾으며 서구지역 명소가 됐다. 가족단위 이용객들로 부터 호응이 큰 상태다.

청라 커낼웨이 얼음썰매장은 한 번에 최대 100여명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또 안전모, 썰매, 스틱 등 대여가 가능하고 이용자가 쉴 수 있는 휴게실 등 부대시설을 설치한데 이어 안전요원들을 상시배치해 안전사고 예방도 철저하게 하고 있다.

서구는 이용객들이 계속 늘면서 인근 커낼웨이 상권 활성화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커낼웨이 썰매장은 이달 31일까지 설 명절 당일을 제외하고 운영된다. 이용시간은 오후 12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월요일의 경우 시설정비 이후인 오후 1시부터 이용할 수 있다.

/이은경기자 lotto@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