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_1 수원시립예술단 송년음악회가 900여 명의 수원시민들이 모인 가운데 성료했다./사진제공=수원시립예술단
사진_2 수원시립예술단 송년음악회가 900여 명의 수원시민들이 모인 가운데 성료했다./사진제공=수원시립예술단

 
 수원시립예술단 송년음악회가 900여 명의 수원시민들이 모인 가운데 성료했다.


 지난달 31일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열린 이번 송년음악회는 티켓 오픈 10분 만에 전석이 매진됐다.


 이번 음악회는 최희준 상임지휘자가 이끄는 수원시립교향악단과 수원시립합창단, 공연단을 비롯, 폭발적인 가창력의 소유자 가수 박기영, 세계가 주목하는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 로맨틱한 사운드의 색소포니스트 브랜든 최가 감동의 무대를 선보였다.


 공연의 첫 시작은 최희준 예술감독의 지휘 아래 비제의 '카르멘 서곡'이었다. 이어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가 무대에 올라 사라사테의 '카르멘 판타지', '사랑의 기쁨'을 연달아 들려주며 공연의 열기를 북돋았다.


 다음 순서로 색소포니스트 브랜든 최의 아름다운 선율이 돋보이는 비틀즈의 '헤이쥬드' 등이 연주됐고 관객들의 환호와 박수 갈채가 쏟아졌다.


 2부 공연에서는 수원시립공연단이 지난해 3.1운동 100주년 기념으로 제작한 뮤지컬 '독립군'의 무대를 선사했다. 뒤이어 가수 박기영이 자신의 대표곡 '시작'을 비롯 '넬라판타지아', '론리 나잇'을 부르는 등 화려한 가창력을 선보였다.


 마지막 무대는 수원시립교향악단과 수원시립합창단의 연합 무대로 채워지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한편, 수원시립예술단은 오는 16일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2020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
 

 

/박혜림 기자 ha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