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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매체, 토론토 구단에 조언 "류현진을 내버려 둬"
미국 매체, 토론토 구단에 조언 "류현진을 내버려 둬"
  • 연합뉴스
  • 승인 2020.01.02 14:06
  • 수정 2020.01.02 14: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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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애슬레틱, MLB 30개 구단에 새해 필승전략 주문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새해 필승 전략, 류현진을 하던 대로 내버려 둬라"

미국 매체 디애슬레틱이 2일(한국시간) 토론토 구단에 2020년 새해 필승 전략으로 조언한 내용이다.

이 매체는 새해를 맞아 미국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에 새 시즌 성공하기 위한 해법을 전했는데, 토론토엔 류현진 관리를 최대 과제로 꼽아 눈길을 끌었다.

이 매체는 "류현진은 (선발 등판 일 사이에) 불펜 피칭을 하지 않고 캐치볼도 그리 많이 하지 않는다"며 다른 투수들과 차이점을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류현진은 제구력을 바탕으로 상대 타선을 압도했고, (지난 시즌) 현대 야구에 경이로운 기록을 남겼다"며 "류현진의 이런 기록은 토론토가 4년간 8천만 달러를 안기기에 충분했다"고 전했다.

다른 선수들과 훈련 방법과 몸 관리 방법이 다르다고 해서 이를 뜯어고치거나 변화를 요구하지 말라는 의미다.

디애슬레틱은 "게다가 류현진은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기 전 한국 프로야구에서 많은 투구 수를 기록했다"며 "류현진이 어깨 수술을 받았다는 것도 잊으면 안 된다"고 조언했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 입단한 2013년 2월 스프링캠프에서 자기만의 훈련 방식으로 구설에 올랐다.

선발 등판일 사이에 불펜 투구를 하지 않고 피칭 훈련도 적은 편이라 현지 매체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특히 스프링캠프 첫날 러닝훈련에서 류현진이 낙오하자 많은 매체는 류현진이 식단과 훈련 방식을 바꿔야 한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그러나 류현진은 다저스 구단의 허락을 받아 본인의 훈련 방식을 고수했고, 메이저리그 최고의 투수로 발돋움하며 본인이 옳았음을 증명했다.

한편, 이 매체는 최지만의 소속팀 탬파베이 레이스에 관해선 최지만의 경쟁자 쓰쓰고 요시토모의 확실한 보직을 찾아야 한다고 전했다.

김광현의 소속 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엔 "(다저스의 외야수) 족 피더슨을 트레이드 영입하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 매체는 세인트루이스의 외야 자원난에 관해 설명하며 "2020년은 피더슨의 계약 마지막 해인 데다 세인트루이스엔 다저스가 탐낼만한 젊은 불펜 투수들이 있다"며 트레이드를 통해 전력을 완성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류현진의 전 소속팀 다저스엔 "과거 경험을 통해 배우라"며 지난 시즌 워싱턴 내셔널스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특별할 것 없는 용병술로 무릎을 꿇은 아픈 기억을 끄집어냈다.

사인 훔치기 논란에 휩싸인 휴스턴 애스트로스 구단엔 "질문에 답하라"며 의혹을 깨끗하게 매듭짓고 새 시즌을 시작하라고 조언했다.

뉴욕 양키스엔 "게릿 콜을 자기공명영상(MRI) 검사기에 넣지 말 것"을 주문했다.

천문학적인 금액으로 영입한 콜의 부상을 염려한 것이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엔 "팀 로카스트로가 팔꿈치 보호대를 찼는지 확인하라"는 재치 있는 조언을 남겼다.

로카스트로는 2019시즌 메이저리그 콜업 후 97타석에서 12개의 몸에 맞는 공을 기록하는 등 2019시즌에만 22개의 공을 맞고 출루했다. 타석당 몸에 맞는 공 비율에서 압도적인 1위였다.

시카고 컵스엔 "좀 더 잘하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 매체는 "컵스는 투자도 많이 했고, 선수들의 개인 기량도 괜찮다"며 "단지 좀 더 잘해야 한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팀 구성원들의 불화로 고초를 겪었던 피츠버그 파이리츠엔 "동료들끼리 싸우지 말 것"을 주문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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