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이 경무관 승진 인사에서 승진자를 한 명도 배출하지 못했다.

30일 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발표된 경무관 승진 인사에서 전국 22명의 총경이 경무관 승진 임용 예정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 중 경찰청·서울청 등 서울 근무자가 14명으로 가장 많았고, 나머지 8명은 지방청 근무자였다.

경기남부청·충북청·강원청·대구청·전북청·전남청·경남청·부산청에서 1명씩 배출됐다. 인천에선 서연식 서부경찰서장이 경무관 승진에 도전했으나 최종 선정 과정에서 탈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무관은 경찰 내 치안총감·치안정감·치안감 다음 계급으로 '경찰의 꽃'으로 불린다. 군과 비교하면 장성급에 해당한다.

/박범준 기자 parkbj2@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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