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민들의 월급이 전국 평균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6대 광역시 중 최하위는 물론 전국 17개 시·도 중 월급 순위 16위에 그쳤다.

최근 국세청이 발간한 '2019년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2018년 귀속 근로소득세 연말정산을 신고한 근로자의 평균 급여액은 3647만원으로 전년(3519만원) 대비 3.6% 증가했다.

근로자 주소지를 기준으로 한 지역별 평균 급여액은 울산(4301만원), 세종(4258만원), 서울(4124만원)이 4000만원을 웃돌며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인천의 평균 급여액은 3249만원으로 전국 하위권을 기록했다. 인천보다 급여액이 낮은 곳은 제주(3123만원)가 유일하다.

지난해 귀속 종합소득세 신고인원은 691만명, 신고세액은 32조333억원으로 2017년 대비 각 8.1%, 7.0%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 과세표준은 178조6868억원으로 전년에 견줘 6.3% 증가했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