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엘림아트센터2020 신년음악회
▲ 빈 필하모닉 멤버 앙상블.


세계 최정상급으로 평가받는 빈 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핵심 단원들이 선사하는 고품격 연주를 인천 청라국제도시에서 만나게 된다.

인천의 클래식전문 공연장 엘림아트센터는 오는 7일 오후 7시30분 엘림홀에서 '빈 필하모닉 멤버 앙상블 2020 신년음악회'를 갖는다.

1842년 첫 공연을 시작한 비엔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해마다 1월1일 정오에 세계 최고의 명성을 자랑하는 지휘자를 초빙하여 '빈 필하모닉 신년 콘서트'를 개최하고 있다. 전 세계 90여개 국가에 실황중계되며 5000만 명이 시청하는 세계적인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빈 필하모닉 멤버 앙상블'은 180년 빈 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오는 특별한 연주 스타일을 자랑하고 있으며 '빈 필하모닉 2020 신년 콘서트' 공연을 마치고 곧바로 한국으로 초청했다.

2020년 빈 필하모닉의 신년음악회를 고스란히 옮겨와 처음으로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빈 필하모닉 사운드'만이 지닌 엄격한 주법과 전통적인 음색, 최상의 연주 스타일을 선보일 예정이다. 빈 필하모닉 멤버 앙상블 특유의 부드럽고 풍성한 연주를 통해 국내 클래식 애호가는 물론 신년을 맞이하는 국내 가족 단위 팬들에게 더욱 희망찬 2020년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뜻깊은 감동의 시간을 선사한다.

2013년 창단한 빈 필하모닉 멤버 앙상블은 초창기에는 바이올린 1·2, 첼로, 피아노로 구성했지만 최근 13명으로 규모가 확대되면서 관악기와 타악기 파트가 추가되며 완벽한 연주 체계를 갖췄다. 국내에 초청되는 빈 필하모닉멤버 앙상블 13명의 아티스트는 바이올리니스트 슈켈첸 돌리(Shkelzen Doli)를 대표로 현악 파트 5명, 목관 파트 4명, 금관 파트 3명, 타악기 파트 1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박쥐 서곡', '집시 남작 중 입장 행진곡', '천둥과 번개, 빠른 폴카', '트리치 트라치 폴카'와 프란츠 레하르의 '금과 은의 왈츠', 요제프 슈트라우스의 '불타는 사랑, 폴카', 요하네스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1번' 등을 들려준다
티켓은 R석 10만원, S석 8만원. 032-289-4275

/여승철 기자 yeopo99@incheonilbo.com 사진제공=엘림아트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