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뉴딜 활성화 승인 … 4년간 1580억 투입
경인고속도로 일반도로화 사업과 연계한 인천 서구 도시재생 뉴딜이 본격화한다.

2023년까지 1580억원이 투입돼 지역경제 활성화, 주거환경 개선 사업 등이 벌어진다.

인천시는 '50년을 돌아온, 사람의 길' 뉴딜 사업의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을 국토교통부가 승인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인고속도로에서 일반도로로 전환된 인천대로 주변 서구 가정동·석남동 일원 21만3392㎡ 면적에서 진행된다. 사업 기간은 2023년까지로, 총 사업비는 1580억원이다.

시는 마중물 사업으로 국·시비 300억원을 우선 투입한다고 밝혔다. 마중물 사업에는 청년창업보육센터인 '석남 거북이기지', 거북시장 활성화 프로젝트, 석남어울림센터 조성 등이 포함됐다.

사업비가 140억원으로 가장 큰 규모인 석남 거북이기지는 내년 상반기 설계용역 발주로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된다.

시는 "주거 복지 개선, 상권 경쟁력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통해 그동안 경인고속도로로 단절됐던 원도심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순민 기자 sm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