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기갑여단은 1군단장 주관으로 지난 27일 '첨단과학기술군·청년 Dream 국군 드림 페스티벌'을 장병과 부모, 파주시민 등 군인 가족 7000여 명을 초청해 개최했다.


 2기갑여단은 손석민 여단장 취임 후 생산적인 군 복무를 위한 청년 Dream 국군 드림을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마련해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 5월부터 1 장병 1 동아리 가입을 추진해 국방과학 기술 발전, 어학 능력 향상, 자격증 취득 등 장병의 흥미와 적성에 맞는 482개의 동아리를 개설하고 3081명이 가입해 활발한 동아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다양한 활동 가운데 특히 눈에 띄는 모습은 여단 내 취·창업 동아리가 올해 최초로 개최한 제1회 육군 창업경진대회에 16개 팀이 응모해 4개 팀이 본선에 진출, 2개 팀이 입상(우수상:3D 프린터, 장려상:태극기 패치)했으며, 후반기에도 38개 팀이 응시 예하 부대 용호 대대 창업동아리 MSG팀(대위 박한울 등 5명, 개선형 군장)이 제2회 육군 창업경진대회에서 대상을 거두는 등 활동 4개월 만에 육군에서 가장 돋보이는 성과를 거두는 쾌거를 달성하기도 했다.


 제2회 육군 창업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정준영 상병은 "평소 생각했던 창업 아이템을 부대에서 추진하는 청년 Dream 국군 드림 취·창업 프로그램을 통해 더욱 발전시킬 수 있어 감사했다"면서 "앞으로 청년창업사관학교와 파주시 관련 업체 등의 지원을 받아 입상한 창업 아이템이 실제 제품으로 만들어져서 전역 후에는 창업의 꿈이 실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여단은 부대를 지역주민들에게 개방하면서 장병·군인 가족들이 함께 즐기면서 동참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행사를 준비한 손석민(준장) 2기갑여단장은 "페스티벌을 통해 군이 조국과 국민을 위해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급변하는 미래 전장 환경에 대처할 수 있는 국방과학기술 연구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해나갈 인재를 양성하고 있는 생생한 현장의 모습을 국민께 보여드릴 수 있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여단은 육군의 첨단과학기술군을 선도하면서 청년 Dream 국군 드림을 병영문화에 정착 시켜 적과 싸우면 반드시 승리하는 군대다운 군대, 군인다운 군인,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도해 나갈 인재를 육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은섭 기자 kime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