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향과 '전기현의 씨네뮤직'의 협업 무대, OBS서 내일 방송
▲ OBS 창사특집 '전기현의 씨네뮤직'. /사진제공=OBS

인천시립교향악단과 OBS 전기현의 씨네뮤직이 영화의 벅찬 감동을 음악으로 느껴보는 콘서트를 선보인다.

OBS 창사특집 '인천시립교향악단과 함께하는 전기현의 씨네뮤직 콘서트'(연출 공태희)가 27일 오후 9시30분에 방송된다. 이날 방송은 지난 6일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인천시향과 OBS 전기현의 씨네뮤직 콘서트를 녹화 중계한다.

진행을 맡은 전기현이 영화음악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인천시립교향악단이 주옥같은 명곡을 연주하는 구성으로 꾸며진다.

2015년, 2017년에 이어 세 번째 협업 무대를 선보이는 인천시향과 전기현의 씨네뮤직은 고전부터 현대 영화음악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준비했다.

존 배리의 '아웃 오브 아프리카'와 '사랑의 은하수'의 메인 테마를 비롯해 헨리 맨시니의 '티파니에서 아침을' 중 '문 리버(Moon river)', '해바라기' 그리고 존 윌리엄스의 판타지를 잘 느낄 수 있는 '해리포터'와 '스타워즈'의 메인 테마를 감상할 수 있다.

후반부에는 앨런 실베스트리의 '포레스트 검프'와 '보디가드' 주제곡과 제임스 호너의 '가을의 전설' 그리고 '타이타닉'의 메인 테마를 들려준다. 마지막 스테이지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영화음악가 중 한 사람인 엔니오 모리꼬네의 대표작 '시네마 천국'과 '미션'을 연주한다.

/여승철 기자 yeopo99@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