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연천군 '재인별곡' 무대
▲ 판소리 뮤지컬 공연 '재인별곡' 포스터 사진. /사진제공=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단과 연천군은 연천군 제일의 명승이자 한탄·임진강 국가지질공원 지질명소인 '재인폭포'의 설화를 바탕으로 새롭게 스토리텔링한 창작 판소리와 뮤지컬 공연 '재인별곡'을 오는 30일 서울 홍대 MUV홀에서 발표한다.

예술문화단 놀패가 준비한 '재인별곡'은 재인폭포의 전설을 동시대의 시선에서 이해하고 관객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줄타기 광대와 한 여인의 사랑과 저항의 이야기를 담았다.

최초 기획단계에서부터 실경 공연을 목표로 준비해온 창작뮤지컬 '재인별곡'은 재인폭포라는 장소가 가진 특징을 활용하여 땅(돌), 불(용암), 물(폭포와 강) 등 자연 그대로의 것들을 중점으로 연출했다. 야외공간임을 고려해 관객들에게 몰입도를 높일 수 있도록 쇼와 음악으로 구성된 드라마 콘서트 형식에 판소리의 서사적 구술방식을 결합시켰다.

이번 '재인별곡'은 상설공연 형식으로 개발됐다. 재인폭포 이외에도 한탄강댐 물문화관, 한탄강관광지 오토캠핑장 등 지역의 다양한 공간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재인별곡' 쇼케이스는 사전 관람 예약 신청(https://forms.gle/uaUVvZCQ1EYdSkcF7) 후 참여할 수 있다.

/박혜림 기자 hama@incheonil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