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 테마파크 한국민속촌이 겨울철 야외 이색체험 활동인 빙어낚시를 할 수 있는 '설원의 사냥꾼' 축제를 내년 2월까지 이어간다. <사진>
이번 축제에서는 빙어사냥에 나서는 조선시대 사냥꾼들의 활동 모습을 '스타 알바'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조선시대 캐릭터 연기자들이 선보인다. 빙어잡이 체험에 나서는 관람객들에게 빙어를 잡는 요령을 전수하고, 즉석에서 상황 연극을 펼치면서 유쾌한 축제 현장 분위기를 연출한다.

'빙어잡이 체험'은 두 가지 방법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먼저 뜰채낚시의 경우, 직사각형 형태의 대형 수조에 풀어 놓은 빙어를 뜰채로 잡아보는 체험이다. 낚시 방법이 어렵지 않아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체험 방식이다. 민속촌을 가로지르는 지곡천이 안전하게 결빙됐을 때에는 빙판 위에서 진행하는 얼음낚시도 운영한다. 체험 관람객이 직접 미끼를 낚싯대에 끼워 빙어를 낚는 방법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직접 낚은 빙어는 '빙어 주막'에서 튀김요리로 맛볼 수 있다. 빙어를 원하는 만큼 낚지 못해도 빙어주막에서 빙어튀김 요리를 주문해 맛볼 수 있다.

/박현정 기자 zoey0501@incheonilbo.com

/사진제공=한국민속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