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6일 타계한 故 김광식 전 인천상공회의소 회장 유족들이 24일 인천상의를 방문해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성금 2000만원을 기탁했다. /사진제공=인천상의


지난 6일 타계한 고(故) 김광식 전 인천상공회의소 회장 유족들이 고인의 뜻을 따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성금 2000만원을 기탁했다.

24일 인천상공회의소를 방문한 고 김광식 회장의 장남 김용일 ㈜정광종합건설 대표이사는 "항상 기업인으로서 지역경제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시고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애쓰셨던 아버지의 뜻이 지역 곳곳에 전달될 수 있도록 인천상공회의소가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지난 1983년 인천에서 정광종합건설을 창업한 김광식 회장은 19~21대 인천상공회의소 회장을 역임하는 등 인천을 대표하는 경제인으로 평가받았다. 강화산업단지를 조성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했으며, 수많은 봉사단체의 수장을 지내며 인천시민들에게 베푸는 기업인의 참모습을 보였다.

이강신 인천상공회의소 회장은 "마지막 가시는 길까지 지역을 사랑하는 고인의 마음에 감사를 표한다"며 "고인과 유족들의 뜻이 지역경제 활성화 및 미래발전을 위해 쓰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