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덕양구 화전동 일원의 낙후된 도로망을 확충하기 위해 항공대학교를 우회하는 도로개설사업인 '항공대 연결도로 개설공사'를 끝마쳤다고 24일 밝혔다.


 시도 74호선은 덕양구 화전동 항공대학교 정문에서 단절돼 시민들은 노후화되고 차량교행이 어려운 기존 농로를 이용하거나 협소한 기존농로를 피해 항공대학교 교내를 통행하는 불편을 겪었다.


 이로 인해 학교내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등 학생과 주민의 안전을 위해 항공대 연결도로 개설공사를 시행했다.


 시는 총사업비 62억원을 들여 지난해 5월 공사에 착수, 1년7개월 만에 길이 425m, 폭 15m의 도로를 완공했다.


 이에 따라 항공대학교 교내 안전사고 예방과 지역주민의 교통불편 해소는 물론 화전동에서 제2자유로 접근성이 높아지는 등 교통분산 효과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불합리한 도로망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양=김재영 기자 kjyeo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