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인천 신한은행이 연고지역인 인천 내 소아환우를 돕는 '러브 위드 에스버드' 이벤트를 통해 300만원을 기부했다.

신한은행은 1일부터 22일까지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홈경기(4경기)마다 진행한 유니폼 판매금액 전액과 12월 전체 6경기(12월1~19일) 중 승리했을 경우 선수단이 100만원씩 내놓은 금액을 모두 더해 총 300만원을 성수의료재단에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이하는 '러브위드 에스버드'는 팬들이 구매한 유니폼 판매금 전액을 지역 내 소아환우 치료비로 전달하는 행사로, 올해는 선수단도 동참해 12월1일부터 19일 경기까지 승리당 100만원을 보탰다.

신한은행 농구단 관계자는 "행상에 동참해 준 에스버드 팬들에게 감사하다. 선수들 역시 한발 더 뛰며 많은 기부금을 마련하고자 노력했다. 인천지역의 어려운 소아환우에게 따뜻한 마음이 전달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