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가 2020년 신규 공공스포츠클럽 선정을 위한 공모를 진행한다. 서류접수는 2월5일부터 7일까지다.

이번 공모는 지방자치단체, 체육전문단체, 대학교, 체육중·고등학교 등 교육단체, 프로구단, 체육 관련 비영리 법인이 대상이다.

신청단체는 공공체육시설 등을 안정적으로 확보해야 한다.

대한체육회는 총 3단계(서류·발표·현장) 평가를 거쳐 2월28일 최종 선정 클럽을 발표한다.

뽑힌 단체는 '비영리법인 스포츠클럽'을 설립해 운영하면서 5년간 6억원(중소도시형)에서 9억원(대도시형)을 지원받는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대한체육회 홈페이지(www.sports.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공공스포츠클럽은 지역 체육시설을 거점으로 여러 계층·연령대의 주민(회원)에게 다양한 수준의 종목별 프로그램을 저렴한 비용으로 즐길 수 있도록 제공하는 지역기반 스포츠클럽이다.

현재 2013년도부터 공모를 통해 선정된 98개 스포츠클럽이 전국에서 운영 중이다.

인천은 연수구(2곳), 미추홀구(1곳), 계약구(1곳), 서구(1곳) 등 모두 5곳의 공공스포츠클럽이 운영 중이다.

경기도는 수원시, 시흥시, 안산시, 안양시, 양평군, 오산시, 용인시, 의정부시에 각각 1곳씩, 모두 8곳이 운영 중이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는 '모든 국민이 스포츠를 즐기는 활기찬 나라'를 만들고자 공공스포츠클럽 지원 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