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서 부시장 내정자 천명…도시개발 분야서 잔뼈 굵어
▲ 23일 인천시청에서 박인서 균형발전정무부시장 내정자가 기자간담회를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이상훈 기자 photohecho@incheonilbo.com

"시정 전반을 조율하는 정무 기능에 집중하면서 인천만의 도시재생 사업을 실현나가겠습니다."

박인서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 내정자는 23일 인천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박 내정자는 "민선7기 인천시가 제시한 도시 균형발전 계획을 실현할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원도심 교통 향상을 위해 제시됐던 트램 순환선이 대표적인 예"라며 "그동안 인천에서 이뤄진 단위별 재생 사업도 중요하지만,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속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도시재생 사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박 내정자는 1985년부터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세종특별본부장, 인천지역본부장 등을 지내고, 지난해 10월 이후 인천도시공사 사장으로 1년2개월간 근무한 도시개발 분야 전문가다.

박 내정자는 오는 27일 시의회에서의 인사간담회를 앞두고 있다. 조례상 인사간담회는 법적 구속력이 없어, 이병래 인사간담특별위원장을 비롯한 시의원 13명의 결과 보고서가 제출되면 간담회 절차는 마무리된다.

/김은희 기자 haru@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