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29일 '한·중 서화명가 교류전'
▲ 이관수 作 '함께 어울렸던 것뿐인데' /사진제공=인천창조미술협회

한국과 중국 서화가(書畵家)들의 교류전이 펼쳐진다.

㈔한중우호교류협의회와 ㈔인천 창조미술협회는 북경 기원미디어와 함께 26~29일 인천 송도 가톨릭대학 내 리버스 갤러리에서 '한·중 서화명가 교류전'을 개최한다.

'한중묵운(韓中墨韻)'이라는 제목의 교류전에 국가 1급 미술사로 자타 공인하는 중국 최고의 작가들 36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또 이관수 인천창조미술협회 회장과 김진란 인천 여성서양화회 회장, 전도진 인천미술협회 고문, 임원빈 한국미술협회 이사 등 인천을 중심으로 한 한국의 중견작가 21명도 교류 전시를 통해 참여한다.

전시회 첫날인 26일 오후 3시부터 작가들의 시연회 행사 '서가명가'가 진행되고 5시엔 개회식이 열릴 예정이다.
㈔인천창조미술협회는 인천미술인의 전시회 지원과 작품 판매 후원회 구성, 다양한 해외교류전 개최 등의 창작 작업 지원을 통해 회원들의 권익과 복지증진을 위해 지난 3월 창립했다.

인천창조미술협회를 이끌고 있는 이관수 회장은 "북경 수채화협회 회장, 국가 1급 미술사 등 이번 교류전에 참여하는 중국의 서화가들은 작품뿐 아니라 중국 내에서 미술계와 사회, 정치적인 측면에서 매우 커다란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며 "우리나라에서도 서예가 전도진, 서양화가 박동진 춘천교대 교수, 이상엽 인천수채화협회회장, 문인화가 윤석애, 이의재 동양화가 등이 참여해 이들과 수준 높은 작품 교류를 통해 인천 미술인의 위상을 높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