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평균 20만명 이용 전망
특별교통대책 실시 안전 확보
인력 배치·시설점검 등 중점
인천공항공사는 내년 1월27일까지 동계성수기 기간에 하루 평균 20만7013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특별교통대책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동계성수기 이용객은 총 807만3507명(추정)으로 출발·도착 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내년 1월18일로 22만9253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역대 성수기 이용객 2위를 기록에 해당되고, 인천공항 역대 최대 이용객 기록은 올해 하계성수기(8월4일)에 기록한 23만4171명이다.

출발 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내년 1월12일로 11만7478명이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할 것으로 보인다. 도착 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내년 1월18일로 11만7216명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기간 제1터미널은 이용객이 시77만503명(일평균 14만7962명), 제2터미널은 230만3004명(일평균 5만9051명)이고, 여객분산율은 1터미널 71.5%, 2터미널 28.5%로 전망된다.

인천공항공사는 동계성수기 기간에 출국장 연장 운영, 안내인력 현장배치, 시설 점검 및 안전점검 등 특별 교통대책을 실시한다. 현재 제1터미널 시설 개선공사 구역에는 가설 칸막이를 설치하고 여객 동선에 방해가 되는 공사는 야간에 시행한다.

특히 24시간 운영하는1터미널 4번 출국장은 시설개선 공사에 따라 5번 출국장을 24시간 운영한다.
기존에 교통약자우대출구로 운영되던 1터미널 1번과 6번 출국장을 일반 출국장으로 전환해 운영한다. 소음, 분진 등 공사 공해를 줄이기 위해 저소음, 저진동 장비를 사용, 상시 분진측정을 통해 공항 이용객과 상주직원, 공사현장 근무자들의 안전 확보를 중점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또 동계성수기의 무결점 공항운영을 위해 1터미널 225명, 2터미널 144명에 안내인력을 각각 배치해 여객터미널 혼잡을 완화할 계획이다.

교통편의를 위해 임시주차장 7612면을 추가한 총 4만2896면(T1 2만7943면·T2 1만4953면)을 운영한다. 사설주차대행의 불법영업에 대한 집중단속도 시행하고 있다.

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관계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동계 성수기 특별 교통 대책을 시행해 여객들을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인천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면서 "특히 동계 성수기 기간 많은 이용객이 인천공항을 이용하는만큼 가급적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