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체인協, 분당 4개점포 조사

 유통업체별로 일부 공산품 가격이 천차만별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슈퍼체인협회는 지난달 26일부터 3일간 킴스클럽 미금점, E마트 분당점, 삼성플라자 분당점, 마크로 남부점 등 분당지역 4개 점포에서 54개 공산식품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업체마다 가격이 큰 차이를 보였다고 21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곰바우 소주」(301㎖)의 경우 킴스클럽 570원, 마크로 580원, 삼성플라자 610원, E마트 620원에 판매됐고 「OB라거맥주」(500㎖)는 킴스클럽 1천50원, 마크로 1천70원, 삼성플라자 1천1백원, E마트 1천1백10원 순이었다.

 「포카리스웨트」(1천5백㎖)는 마크로가 1천3백75원, 킴스클럽 1천4백20원, E마트 1천4백30원, 삼성플라자 1천6백원으로 조사됐고 「서울우유」(1천㎖)는 킴스클럽과 E마트, 마크로에서 1천3백원씩에, 삼성플라자에서 1천3백50원에 각각 판매됐다.

 「백설중백당」(2천7백22g)은 E마트가 3천2백30원, 마크로 3천2백50원, 킴스클럽과 삼성플라자 3천3백80원씩으로 조사됐으며 「코카콜라」(1천5백㎖)는 삼성플라자가 990원, 킴스클럽 1천50원, E마트 1천60원, 마크로 1천75원에 각각 판매됐다.

 54개 품목 가운데 3개 점포이상에서 판매되고 있는 38개 공산품을 비교한 결과 최저가격 품목수는 공동 최저가격 품목수를 포함해 킴스클럽이 17개로 가장 많았고 마크로 16개, E마트 9개, 삼성플라자 3개로 나타났다.

 또 단독으로 최저가격을 기록한 품목은 마크로가 13개로 가장 많았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