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시 산하 군포산업진흥원이 최근 중국 산동성 린이시 린이경제기술개발구관리위원회와 교류협력을 증진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군포시청에서 체결한 양행각서를 통해 양측은 상호이익과 공동발전을 원칙으로, 경제활성화 플랫폼을 마련해 기업 간 경제무역상담회와 분야별 전시회, 물류와 산업 등 경제분야 교류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 양측은 보유하고 있는 인적 자원 등을 활용해 기업간 교류를 도모하고, 상호이익과 공동발전을 위한 기업교류 활성화에도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체결식에 이어 왕옥군 린이시 당서기 등 중국 대표단은 한대희 군포시장과 간담회를 갖고, 양 도시 간 경제와 문화교류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 시장은 "양 도시간의 과제들을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균형있게 진행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서로의 무한한 잠재력을 발휘해 자매도시간의 형제애로 더욱 의미있는 결실이 맺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왕옥군 당서기는 "내년 4월로 예정된 린이시 상품박람회에 한대희 시장이 참석해달라"고 요청한 뒤, "린이시가 부지를 마련해서 군포의 기업들을 유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군포=전남식 기자 nsch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