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 조선 캡처

[인천일보=정유진] 가수 박일남의 나이가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과 맞물려 관심을 받고 있다.

18일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박일남이 출연해 가요계 지인들과 만나 근황을 소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일남은 가수 남진, MC 송해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남진은 그를 "인상도 강하고 성격도 강하다. (그런데) 정반대가 있다. 일남이 형 노래를 들어보면 안다. 노래라는 건 마음에서 나온다. 외모적으로는 굉장히 강하게 생겼는데 노래 들으면, 눈 감고 들으면 솜사탕 같다"며 그의 감성적 성격을 언급했다.

박일남은 과거 폭행 루머, 아파트 건설 사업 부도 후 6년의 도피 생활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이 시기에 그를 곁에서 지켜준 것은 가수 문주란이다.

가수 문주란은 나이 71세로, 박일남 나이와는 4살차다. 나이를 뛰어넘은 우정을 보여준 이들은 주위의 신경을 쓰지 않고 서로의 곁은 지켰다고 한다.

한편, TV조선 교양 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정유진 기자 online0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