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고학년부 우승 … 용인 삼성생명 1~2학년부 정상
▲ 제15회 WKBL 유소녀 농구클럽 최강전 'W-Champs'에 참가한 선수들. /사진제공=WKBL

제15회 WKBL 유소녀 농구클럽 최강전 'W-Champs'에서 수원W가 2관왕(초등 저·고학년부), 용인 삼성생명 유소녀 클럽이 우승(초등 1~2학년부)을 차지했다.

지난 14일과 15일 경기도 용인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이 대회에에는 대한민국농구협회에 등록한 이력이 없는 비전문 선수들만 출전했다.

초등학교 1~2학년, 저학년(3~4학년), 고학년(5~6학년)부까지 총 3개 종별에 35개 팀 350명의 여학생이 우승컵을 두고 각축전을 펼쳤다.

초등학교 고학년부와 저학년부는 모두 수원W가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2관왕에 올랐다.

수원W는 고학년, 저학년부 결승전에서 모두 KEB하나은행을 만나 각각 15대 3, 9대 2라는 압도적인 점수 차로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1-2학년부에서는 삼성생명이 수원W(B)를 상대로 12대 3, 9점 차 승리를 거두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WKBL 관계자는 "이번 최강전을 통해 학생들이 그동안 쌓아온 실력을 마음껏 뽐내는 시간이 된 것 같아 만족스럽다. WKBL은 여자농구의 발전을 위한 가장 중요한 과제인 '유소녀 농구 저변 확대'를 위해 WKBL 구단 유소녀 클럽과 학교 스포츠 클럽에 다방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