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세월 음악으로 달랜다
▲ 용인문화재단 2019 송년음악회 출연진들. 웨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 테너 이승묵, 가수 홍경민과 김완선 등 .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27일 오후 7시30분 용인포은아트홀에서 '2019 송년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송년음악회는 클래식과 대중음악 장르를 아우르는 다양한 출연진이 무대를 꾸민다.

1부에서는 용인 지역을 기반으로 다채로운 연주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지휘 방성호)의 연주로 소프라노 강혜명, 테너 이승묵이 풍성한 클래식 사운드를 선보인다.

글린카의 '루슬란과 류드밀라 서곡'을 시작으로 강혜명과 이승묵은 웅장한 목소리로 오페레타 '박쥐' 중 '친애하는 후작님', 오페라 '투란도트' 중 '아무도 잠들지 말라' 등 대중에게 익숙한 곡들을 풍성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는 모든 사람이 즐길 수 있는 클래식을 지향하며 대중음악, 크로스오버뮤직 등 다양한 장르와의 컬
래버레이션을 통해 관객과 소통해오고 있다.

2부에서는 전문밴드와 대중가수의 라이브 공연으로 채워진다.

뮤지컬과 TV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가수 테이와 한국 댄스 음악의 퀸 김완선이 화려한 퍼포먼스와 함께 화려한 무대를 보여준다. 공연의 대미는 풍부한 가창력을 갖춘 가수 홍경민이 출연해 그의 대표곡 10여 곡을 선보이며 화려하게 마무리한다. /용인=김종성 기자 js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