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지난 17일 이천시 기업지원사업 중 주요사업에 대한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이천시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연계사업으로 성과가 우수한 해외시장 개척단, G-fair korea 이천시단체관 운영, 생산레벨업사업으로 이천시 기업의 경쟁력 강화 및 강소기업 육성을 위해 성과를 공유하고 개선하고자 진행됐다.


 이날 보고회에는 이천시와 해외시장개척단에 참여한 기업인 반도스틸㈜, 대성에프앤㈜, ㈜다래월드, ㈜인코코스메틱과 생산레벨업 사업에 참여한 기업인 ㈜싱싱캔, ㈜하이원, 부림제지(주), ㈜아그로비즈, G-fair korera 이천시단체관을 이천시와 함께 운영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참여해 성과가 높은 기업의 성과 발표와 열띤 토론의 장을 가졌다.


 장병준 시 기업지원과장은 "해외시장 개척단 사업은 해외영업마케팅 능력이 부족해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게 해외 시장 개척단을 파견해 수출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사업으로 지금까지 3년간 총 50개사가 참여했다"고 밝혔다.


 또 "해외시장 개척사업은 3년에서 5년 이상 지속적인 교류가 있어야 성과가 나타나는 특성으로 파견 3년차인 올해부터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어 앞으로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G-fair korea 전시참여 지원사업은 지난 10월31일∼11월3일 4일간 킨텍스에서 열리는 G-FAIR KOREA 2019 대한민국 우수 상품 전시회에 이천시 중소기업 30개사가 단체관을 구성해 참가해 큰 성과를 거뒀다.
 수출상담회 상담건수 172건, 상담금액 3892만4000달러, 계약추진건수 112건, 계약추진중 금액 412만7000달러의 성과를 기록했으며 국내 구매상담회는 상담건수 51건, 상담금액 24억5600만원, 계약추진건수 46건, 계약추진중 금액 17억2100만원의 성과를 기록했다.


 생산레벨업(level-up)지원사업은 2019년 신규사업으로 노후화되고 비효율적인 생산공정에 대한 기술개발지원으로 생산성 향상을 통한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사업으로, 올해 6개사를 선정 지원해 사업성과로 54억8700만원의 매출증가와 16명 고용창출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엄태준 시장은 "이천시에 활동하는 기업들이 성장해서 고용창출로까지 이어진다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시에 기업 활동에 필요한 지원을 적극적으로 요청하길 바라고, 충분히 의견을 듣고 기업이 원하는 쪽으로 조율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에는 중소기업 특별경영자금지원, 해외전시회 등 신규사업의 도입과 성과가 우수한 기업에 대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 지원사업'을 확대해 올해 대비 5배인 70억원을 반영할 예정이다.

 

/이천=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