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항공청(청장 김철환)이 독도 소방헬기 사고를 계기로 최근 헬기에 대한 항공안전정보 공유 등 소형항공운송사업의 사고예방, 안전관리 방안을 마련한다.

서항청은 정부와 항공업계 간 항공안전정보 공유를 통한 소형항공운송사업의 사고예방, 안전관리 대책 마련을 위해 SMS·항공운항·항공정비를 중심으로 제1회 소형항공 안전관리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소형항공 안전관리 세미나는 국내 최초로 소형항공운송사업, 항공기사용사업, 항공기정비업 등 60여개 업체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SMS는 관리를 조직구조, 책임, 절차, 과정·규정 등을 포함하는 안전관리 활동을 위한 시스템이다. 항공업계 등 각계 전문가 등이 참여해 항공안전 정책과 기술동향 정보를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SMS 전문가와 학계, 항공사  전문가 9명이 참석해 SMS(세션1), 운항(세션2), 감항(세션3)이라는 세 가지 분야로 항공안전 문화정착, CRM, ICAO의 AMO 국제인정체계 등에 대한 주제(9개)를 발표한다.

현재 국내 민간보유 대형항공기는 2019년 9월을 기준으로 410대, 소형항공기(헬기포함) 229대로 민간 대형 항공기가 증가하는 추세이고 소형항공기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서항청은 세미나를 통해 2년 연속 국내 '민간헬기 무사고' 의미에 소형항공기 안전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우수한 안전관리 사례 공유로 소형항공 안전관리 체계 방향과 항공 전문가 등 관심을 갖고 있는 일반인에게도 유용한 논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서울청은 항공사고 예방을 위하여 정기적으로 항공분야별(항공기사용사업, 취급업 등)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는 게획이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